정든물건정리1 정든 물건 큰맘 먹고 정리한 이야기 진짜 마음먹고 안 쓰는 물건들 싹 다 버렸는데, 이게 뭐라고 마음이 이렇게 후련한지 모르겠어요. 오랜 시간 쌓아둔 물건들 보면서 ‘언젠가 쓰겠지’ 하고 쟁여뒀던 것들이 사실은 저한테 짐이었더라고요.옷장 문짝이 안 닫히던 시절나만의 패션쇼 무대였던 옷장제 옷장을 보면 무슨 옷 가게 주인 빙의한 줄 알았어요. 계절 지난 옷, 유행 다 지나서 손도 안 가는 옷, ‘살 빼면 입어야지’ 했던 옷들… 전부 다 제 옷장 안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죠. 옷을 살 땐 그렇게 신중하면서, 막상 옷장 안에서는 ‘버리기 아깝다’는 생각에 손이 안 갔거든요. 그러다 보니 결국 옷장 문을 닫는 것도 힘들어졌어요. 어느 날 옷을 찾다가 옷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‘아, 이건 아니다’ 싶더라고요.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.. 2026. 8. 29. 이전 1 다음